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은 평균 33개 회사에 입사지원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크루트가 상반기 공채 입사지원 계획이 있는 취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하반기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24개보다 상대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입사 지원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1위는 '연봉'(32.6%)이었다. 복리후생(18.4%)과 기업문화(16.9%) 등이 뒤를 이으며 근무환경과 그로 인해 얻게 되는 혜택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른바 무스펙 채용 전형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기본 스펙은 갖춰야 할 것'(31.4%)이란 답변이 가장 많은 가운데, '취업 준비가 더 까다로워 질 것'(30.5%)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상반기 공채 시 계획에 대해서는 '하반기 입살 지원을 준비하겠다'(55.3%)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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