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애덤 스콧, “일반 퍼터로도 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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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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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캐딜락챔피언십에서 롱퍼터 대신 보통 길이 퍼터 들고 나가 공동 4위 기록해 ‘합격점’

애덤 스콧이 지난주 열린 캐딜락챔피언십에서 일반적 길이의 퍼터로 스트로크하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애덤 스콧(호주)이 롱퍼터를 젖혀두고 일반적 길이의 퍼터를 사용해 합격점을 받았다.

스콧은 지난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에 일반 퍼터를 들고 나갔다. 최종 성적은 공동 4위다.

퍼트 기량을 나타내는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0.765로 이 부문 랭킹 12위였다. 그 대회에서 그린에서만 다른 선수들보다 0.765타를 세이브했다는 얘기다. 이 정도면 퍼터 교체가 연착륙했다고 봐야 할 듯하다.

스콧은 롱퍼터를 써온 대표적 선수다. 2013년 마스터스에서 호주 선수로 처음 우승할 때에도 물론 기나긴 롱퍼터(스코티 카메론 퓨추라 X)를 썼다.

그러나 롱퍼터를 몸에 대고 스트로크하는 것은 2016년부터 금지된다. 따라서 롱퍼터를 쓰는 선수들은 일반 퍼터로 바꾸거나 바꿀 것을 고려중이었다. 스콧도 10개월정도 고민했다고 한다.

스콧이 이번에 들고나간 퍼터는 ‘오디세이 화이트 아이스 코어 넘버7’이었다. 그립은 보통 것보다 굵은 ‘슈퍼 스트로크 슬림 3.0’으로 장착했다. 그는 리버스 오버래핑 그립과 집게 그립을 혼용하며 스트로크했다.

스콧은 “일반 퍼터로 바꾼 후 전반적으로 퍼트를 잘 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다음 몇 주동안 더 써볼 것이다. 감이 좋아진다면 4월 둘째주 마스터스에서도 일반 퍼터를 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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