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실적 실망에도 강세…일일 거래대금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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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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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닥이 활기를 띠면서 증권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주가와 거래량은 늘었다. 

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NH투자증권·KDB대우증권·현대증권·대신증권·키움증권 등 6개 상장 증권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순이익이 전망치보다 43% 낮은 10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369억원, KDB대우증권이 97억원, 현대증권, 70억원, 대신증권 161억원, 키움증권 170억원 등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지난 1월 말 상승세로 전환해 전고점을 넘었다. 1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보다 13% 증가한 7조 4000억원, 개인투자자 비중은 6%포인트 높아진 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운용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에 입김을 불어넣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에 매수,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4개사에는 중립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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