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천생연분 리턴즈' 스튜디오 예능 전성시대 도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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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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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2층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천생연분 리턴즈' 기자간담회에 출연진들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2년 만에 더 화끈하게 돌아온 '천생연분 리턴즈', 전작 '강호동의 천생연분' 뛰어넘을 수 있을까?

10일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 된 '천생연분 리턴즈'에는 태민, 문희준, 헨리, 현우, 타쿠야, 제임스 리, 전효성, 나르샤, 후지이 미나, 유승옥, exid 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자신들의 짝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작인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와 마찬가지로 첫 만남에서 멤버들은 '댄스댄스 신고식'을 통해 서로의 매력을 어필했다. 마음에 드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숨겨왔던 개인기를 방출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빠른 전개로 몰입을 유도했다.

전효성은 과감한 쩍벌 댄스로 남심을 녹였으며 헨리와 제임스는 주특기인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후지이 미나는 외발자전거를 타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인기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전작에서와 달리 '천생연분 리턴즈'에서는 '러브폰'이라는 징치를 가미해 각종 게임과 중간 선택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의 폰번호를 획득할 수 있는데 '러브폰'을 통해 출연자들은 상대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심도깊은 썸을 탈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존의 포맷은 그대로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를 가미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취지에 맞게 '내 마음을 뺏어봐' 코너는 그대로 진행됐다. 해당 코너에서 남자 출연진들은 호감이 가는 여성 출연자에게 다가가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재탄생한 '천생연분 리턴즈'. 스타들의 진정한 썸을 그려낼 수 있을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장악하고 있는 시대에 스튜디오 예능이 제대로 부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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