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직접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찾아가는 한울타리 마당’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 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8주 동안 신흥2리 마을회관을 찾아 직접 어르신들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울타리 마당’은 건강관리 간호사와 운동지도사가 함께 어르신들을 방문해 당뇨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을 예방하는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을 함께하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시 보건소는 교육 효과를 높이고 소근육의 발달을 돕기 위한 종이접기와 색칠하기, 노래부르기 등을 병행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더욱 재미있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개 뚜렷한 증상이 없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예순을 넘어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매년 10%씩, 여성은 7%씩 근육량이 줄어들어 근육량이 적은 노인의 경우 당뇨병과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발생할 가능성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박항순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장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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