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그린양주,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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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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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가 매월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함께그린양주’가 점자책으로도 발간돼 화제다.

점자소식지 ‘함께그린양주’는 A4규격과 유사한 점자용 책자형태로 매월 1회 60부를 발행하며 기존 ‘함께그린 양주’ 중 시정소식 및 생활정보, 복지관련 정보 등을 모아 70페이지 내외로 구성했다.

지난 2월(통권 240호)부터 발행을 시작해 관내 1‧2급 중증 시각장애인 및 점자교육생 등에게 우선적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관내 도서관 등에 비치함으로써 점자구독이 가능하고 점자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이 쉽게 점자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동안 시정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소외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순 홍보팀장은 “점자소식지 발행을 통해 그동안 각종 정보에서 소외됐던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 어르신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정참여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점자소식지 발행에 내실을 기해 시각장애인분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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