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 이재욱 교육행정국장은, 11일 사무관 역량평가제와 전문직위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2015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소통·공감의 맞춤형 인사△능력·성과 중심 인사 △적극·능동적 인사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올해 지방공무원 인사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능력과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인사를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사무관 역량평가제'를 올해부터 정식 도입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승진 후보자 명부(반영비율 45%)보다 역량평가 결과가 사무관 승진에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기획능력평가, 면접평가, 다면평가 등 평가 유형별 하위 10%를 승진에서 제외하는 이른바 '과락제' 도입을 통해 역량 있는 중견간부를 발굴, 육성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이 밖에 지방공무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 및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신규자 기본교육과 핵심인재 양성과정, 5급 승진 후보자 기본교육 및 교육정책 전문대학원 과정, 4급 고급관리자 과정 등 다양한 연수도 연중 운영한다.
이재욱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세종교육청은 전국 여러 지역 교육행정공무원이 한 데 모인 특수한 기관인 점을 고려해 이런 인사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에 마련한 계획이 세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