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막말 논란 진정서 확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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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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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11일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막말 논란과 서울시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11일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막말 논란과 서울시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께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향 사무국에 수사인력을 보내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막말 성희롱 등을 자행했다며 '박현정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호소문'을 작성해 배포한 사람들을 찾아내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제출한 진정 내용의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도 "압수물을 파악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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