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영화 쎄시봉에 나오는 배우들이 실제 우리보다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더라. 요즘 배우들은 연기에 노래까지 잘해 영화 쎄시봉이 잘 만들어지게 된 것 같다."
쎄시봉과 친구들-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이 영화 '쎄시봉'에서 출연자들의 연기와 노래에 만족을 표시했다.
11일 63빌딩에서 개최된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발표회에서 쎄시봉과 친구들은 영화 쎄시봉 OST에 등장한 신곡 '백일몽' 라이브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쎄시봉 콘서트 2015에서 신곡 백일몽이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될 예정이다.
윤형주 씨는 "영화에서 내 역할을 맡은 강하늘이 제일 연기와 노래를 잘한 것 같다"며 "출연자 중 내가 제일 영화 출연자들과 닮지않았냐"고 미남 배우와 자신이 가장 비슷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강하늘이 나에 대해 연구를 정말 많이 한 것이 보였다. 발성까지 비슷하게 하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한 것이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근 이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가 화제가 된만큼 영화를 본 관객들을 콘서트로 이어지게 하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제작한 쇼플러스 관계자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신청곡을 회사로 많이 요청하고 있다"먀 "아티스트와 상의해 관객이 만족할만한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연 구성과 연출적인 요소 모두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조영남, 윤형, 김세환 각자 히트곡을 부르는 솔루무대는 물론 영화 쎄시봉 OST의 신곡 백일몽 라이브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포크음악의 특성상 화려한 무대보다 음향적으로 보다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국내 유명 음향엔지니어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찾아온 봄 우리의 청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콘서트 '2015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는 3월 14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고양, 수원, 전주, 부산, 서울, 대구, 인천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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