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 크로아티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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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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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에스플레네이드호텔에서 세원셀론텍의 ‘새라제나’ 크로아티아 런칭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세원셀론텍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가 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세원셀론텍은 지난 9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 있는 에스플레네이드호텔에서 새라제나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이 크로아티아에 공식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유통은 크로아티아에 본사를 둔 동유럽 최대 뷰티·헬스케어 유통업체인 애틀란틱그룹이 맡는다. 애틀란틱그룹은 유럽 40여국에 진출해 있으며, 동남유럽 지역에만 16개 유통센터와 5만3000개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매출은 6억7900만유로(약 8321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유럽연합(EU)의 화장품등록포탈(CPNP) 등록을 마친 새라제나 제품 중 일부를 애틀란틱그룹의 약국 체인을 통해 크로아티아에 출시할 계획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크로아티아는 체류형 관광지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며 “새라제나가 유럽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기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틀란틱그룹의 광대한 유통망을 통해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동유럽, 나아가 서유럽 지역으로 제품 입지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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