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개인정보 관리 대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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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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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공공아이핀 해킹 사태 이후 개인정보 관리 사이트인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클린센터는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실명확인과 아이핀, 휴대폰,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2차 본인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 이용 내역을 열람할 수 있다.

앞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들은 지난달 28일 자정쯤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해 본인 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공아이핀 75만개를 부정 발급했다.

공공아이핀센터는 이틀간 대량의 부정 발급 사실을 감지하지도 못했다.

한편 공공아이핀 시스템 운영에 드는 연간 유지보수 비용은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13억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 아이핀 마저 해킹 당해 아이핀 시스템 전면 재구축과 주민번호 개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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