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암 발생 및 사망률 낮추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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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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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역암센터와 함께 11일 ‘2015년 암 관리사업 활성화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암 관리사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성과와 올해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암 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군·구 보건소장 및 암 관리사업 담당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암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업무교류와 이해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의 암 검진 참여 촉진 방안 마련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으며, 국가 암 검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암 발생율은 2012년 인구 10만명당 319.5명으로 전년대비 3.6명 감소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으며, 간암, 자궁경부암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의 암 발생률은 2011년 기준 312.7명으로 전국 평균(319.8명)보다는 낮지만, 매년 증가해 2008년(271.1명) 대비 15.34%가 증가했다.

또한, 2013년 기준 인천시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을 보면 암 108.7명, 뇌혈관질환 41.2명, 심장질환 32.2명, 자살 30.6명, 당뇨병 20.3명으로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 발생과 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암 관리사업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추진이 강조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저소득층 암 검진 수검율을 39.23%에서 43.57%로 높일 예정이다. 또한, 암 검진 수검율의 지역편차를 현재 11.58%에서 2020년까지 5%로 감소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암 사망률은 2013년 108.7명에서 2020년까지 78.7명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제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20일 인천지역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기념행사 및 암 정보 패널 전시회 등을 열어 암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생활 실천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암은 환자 스스로는 물론 가족까지 커다란 고통을 겪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책”이라며, “암 발생률을 낮춰 암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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