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독거노인 사랑 잇기'로 금융사기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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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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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센터 상담사, 지역 독거노인 33명과 1대 1결연 맺고 매주 2회씩 아침마다 전화

[사진=경남은행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은행이 재능기부를 통해 효(孝)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독거노인들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사랑 잇기'를 실천하고 있다.

독거노인 사랑 잇기는 경남은행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지역 독거노인 33명과 1대 1 결연을 맺고 매주 2회씩 아침마다 전화하는 봉사활동이다.

경남은행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안부 전화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법 등도 알려준다.

오랜 기간 전화통화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관공서 직원이나 지인을 가장한 전화사기ㆍ서비스 제공을 미끼로 한 입금 요구 등의 금융사기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노인들의 이해도 높다.

거창에 거주하는 임씨 할머니(68세)는 "1년 넘게 매주 전화로 이것저것 알려주는 상담사가 이제는 자식 같다.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남은행 고객센터 박형철 부장은 "지난 2013년 11월 시작한 독거노인 사랑 잇기는 경남은행 고객센터의 재능 기부형 봉사활동이다. 향후에는 1대 1 결연을 더욱 늘려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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