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시행과 우리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개성공단의 파행적 운영이 예상된다"며 "북측 정부는 개성공단의 유지 ·발전을 위해 임금인상 문제 등 모든 의제를 조속히 당국간 협의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희는 이어 일부 탈북자 단체가 26일께 대북전단과 영화 '인터뷰' DVD를 살포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파탄과 첨예한 군사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정부는 최전방 주민과 개성 주재원의 생존과 안전을 고려해 전단살포 행위가 자제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 중 최저임금 상한선 폐지 등 2개 조항을 우선 실시하겠다며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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