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카 돌풍… 캘리포니아T 인기에 페라리 국내 판매량 역대 최고

  • 연간 주문량 100대 웃돌아 전년 두 배 이상 증가

페라리 '캘리포니아 T'.[사진=FMK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퍼카의 대명사인 페라리의 지난해 국내 판매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급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퍼카의 판매 실적이 급증하는 것이다.

11일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판매처 FMK에 따르면 페라리의 지난해 연간 주문량이 100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페라리의 국내 주문량이 늘어난 이유는 캘리포니아 T의 출시로 신규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FMK는 분석했다.

여기에 이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페라리 488 GTB의 사전 주문으로 올 1~2월의 누적 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급증했다. 지난 한달간 계약건수는 2007년 FMK 창립 이후 월간 최대치를 나타냈다.

FMK 관계자는 “국내 수퍼카 시장의 성장과 매년 페라리의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 FMK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로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도 늘었다”며 “최근 출시한 488 GTB에도 관심이 쏠려 올해 주문량 역시 사상 최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라리 '488 GTB'.[사진=F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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