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선처 받았지만 또 마약…뼈저리게 반성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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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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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성민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필로폰 매수,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백남수 형사과장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인터넷 마약 밀매 정보를 입수해 판매책 5명, 상습 투약범 2명, 경미한 투약범 8명 등 총 15명을 검거했다"며 "이중 연예인 김 모 씨도 포함돼 있고, 김 씨 외에 10대 청소년 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중 연예인 김 모씨는 김성민으로 밝혀졌다.

김성민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창은 11일 “김성민은 2014년 11월경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김성민은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으며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김성민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자신을 응원하였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면서 “김성민은 이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자신의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신을 선처하여 기회를 주었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위 매수 사실 외 투약 사실에 관하여는 금일 오후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추후 사실이 확인 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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