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기관 청렴도 동반향상 지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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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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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산하 5개 공사·공단 및 16개 구·군의 청렴도 동반향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11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청렴 허심탄회’를 개최, 26명의 각 기관 청렴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업무협력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교육 강사로 초빙된 이정팔 부장은 한국남부발전이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700여 기관 중 최근 5년간 전체 1위를 3차례 차지하는 등 최고의 청렴 우수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이날 소개된 남부발전의 반부패 시책과 사례들이 각 기관의 청렴업무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구·군 및 공사·공단에 대한 업무협력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실무자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 향후 부산시의 청렴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부산시 전역으로 청렴문화가 확산되는 한편 전체 기관의 청렴도가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시는 종합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통합 1등급을 달성하는 등 2002년 권익위에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둔바 있으나, 구·군과 공사·공단은 전반적으로 2013년도에 비해 청렴도가 다소 하락해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시민이 행복한 청렴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시 산하 전체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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