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조용구 선관위원 청문회…선거중립·도덕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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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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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진영)는 12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 검증에 나선다.

여야 안행위 위원들은 내달 4·29 재·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의 정치 중립에 대한 견해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의를 밝힌 최병덕 중앙선거관리위원의 후임으로 지명된 조용구(58·사진) 후보자.[사진제공=중앙선관위]


조 후보자는 앞서 유기준 해양수산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다른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비해 조 후보자는 지금까지 특별한 의혹이 제기된 것이 없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사퇴 의사를 밝힌 최병덕 중앙선관위원 후임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으로부터 지난달 23일 내정됐다. 조 후보자는 안행위의 인사청문을 거치면 별도 동의 절차 없이 임명된다.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인과 국회 선출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대법관인 중앙선관위원이 맡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조 후보자는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을 거쳐 지난달 사법연수원장에 임명됐다.

조 후보자와 장남은 각각 중위와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으며,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억5350여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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