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적의 공습에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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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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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397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상황은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공격에 의해 양주시 주요시설이 파괴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2시 공습경보 발령, 15분 경계경보 발령,  20분 경보 해제할 예정이다.

시는 총무과 주관 하에 청사대피 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 대피시설 내에 “민방공 대피 요령 그것을 알려주마”라는 홍보물을 상영하며, 전 읍면동에서도 적 공격대비 주민대피 훈련이 진행 대피 시간동안 방독면 원리와 착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 소방서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행사 일환으로 시청사거리에서 덕정사거리까지 소방차 기동훈련이 병행 추진되며, 서정대학교와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도 금번 훈련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민방위 경보 발령과 동시에 처음으로 주민과 차량의 이동 통제를 미실시함으로써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민방위훈련으로 추진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는 민방위 대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대피 및 대피시설 유도 등 적극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 상황 발생 시 정예 민방위 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무력도발로 인한 불안한 안보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훈련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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