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탄자니아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6~8년 전에도 똑같은 사고로 수십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프리카 중동부 탄자니아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40명이 숨지고, 2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다르에스살람 서쪽 약 550㎞, 탄자니아 중앙 창가라웨 부근은 과적과 정비불량, 과속과 부실한 도로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앞서 2007년 9월 남서부 엔베야에서 50㎞ 떨어진 침말라에서 버스가 승용차를 추월하다가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혀 27명이 숨졌다. 이후 2009년 7월에는 다르에스살람에서 210㎞ 떨어진 코로궤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3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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