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이후 발생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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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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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농협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대포통장 발생 비율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농협은행의 대포통장 점유비는 지난해 5월(4.60%)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 2.0%까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대출사기의 경우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됐음에도 큰 폭으로 줄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포통장 최다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겠다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의 강력한 의지로 농협은행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실행해왔다.

이에 농협은행은 작년 4월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절차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대국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해왔다. 이와 함께 대포통장과의 전쟁 TF를 운영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 대포통장 모니터링을 통합운영체제로 전환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대포통장과의 전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직원 교육 강화,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대포통장 근절에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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