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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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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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연대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시민연대는 지난 1월 서울시 감사 결과 드러난 항공권 부당 사용과 항공료 부당 청구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

항공권 부당 사용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 감독에게 지급한 항공권중 매니저에게 지급돼야 하는 항공권을 지난 2009년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이 사용한 사실이며 항공권 부당 청구 의혹은 실제로 사용되지도 않은 전자티켓을 근거로 4100여만원을 정 감독에게 지급한 사실이다.

해당 시민연대는 지난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사전횡에 대한 감사청구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5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또 2월에는 박시장의 가회동 공관 입주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박 시장의 시정 활동에 대한 감시 및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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