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목포 구간 계획을 조만간 확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1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광주 송정역사와 호남고속철도 종합전시관을 방문해 "호남고속철도는 서울∼광주를 93분에 달려 호남지역에 교통혁명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방 차관은 앞서 나주혁신도시를 방문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고 "공공기관이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을 넘어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성과주의 확산 등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방 차관은 광주·전남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나주혁신도시에 이전하는 한전 등 공공기관의 지역제한입찰에 광주소재 기업들의 참여 허용 계획을 밝혔다.
방 차관은 한전 재난종합상황실도 방문해 재난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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