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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디스, 스마트 슈트에 실용성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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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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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가디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로가디스(ROGATIS)가 실용적인 기능의 스마트 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스마트 슈트는 남성의 일상복과 같은 슈트에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기능을 더한 신개념 슈트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상의 스마트폰 전용 포켓에 삽입해 주목을 받았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내 명함을 문자로 바로 상대방에게 전송하거나 회의 참석 중에 오는 전화를 무음이나 수신 차단으로 바꿔주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슈트는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하는 파워네트 소재를 기존보다 가볍게 만들어 안감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바지의 무릎 부분까지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안감을 확대 적용해 오랜 시간 슈트를 착용하는 남성들이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또 바지 허리 부분에 고무 소재의 테이프를 둘러 상체와 팔을 크게 움직여도 테이프의 마찰력으로 셔츠가 허리에서 쉽게 빠지지 않으며, 계단을 오르거나 할 때 자칫 찢어지기 쉬운 바지 뒷 밑위 부분에는 탄력성이 있는 트리코(Tricot) 소재의 심지를 더해 내구성이 강하다.

특히 기존의 스마트 슈트를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고객이 상황별∙목적별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한 패커블, 프로바, 워셔블 스마트 슈트를 준비했다.

패커블(Packable) 슈트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외 출장자들이 간편하게 슈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접을 수 있는 슈트를 뜻한다. 이동이 많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휴대가 가능한 레인 코트나 선글라스 등 패션 소품은 출시되어 왔지만, 업무 진행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슈트는 여전히 휴대와 보관이 까다로운 의상이었다.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최훈 상무는 "출장지에서 바이어와 회의나 계약 체결 등 중요한 업무를 해야 하는 남성 고객들이 장시간 비행에도 주름이 덜 생기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한 슈트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패커블 슈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패커블 슈트는 두꺼운 울 원사인 태번수를 강하게 꼬아서 탄력성이 뛰어나며, 구김이 쉽게 생기는 기존 울 슈트보다 주름이 덜 생기고 잘 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얇은 어깨 패드로 가벼운 슈트 재킷은 한 벌로 맞춰 입으면 격식을 갖출 수 있고 다른 팬츠와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트래블 슈트 케이스(Travel Suit Case)는 기내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게 슈트를 접어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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