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시대] 한은 "회복세 미약...구조적 요인이 소비제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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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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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12일 경기회복세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미약하며, 구조적 요인이 국내 소비를 제약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1.75%로 전격 인하한 뒤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앞으로 국내경기는 선진국 경기회복, 저유가 등에 따라 개선되겠지만, 구조적 요인이 소비를 제약하면서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경기는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미약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한은은 "1월중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가 큰 폭 감소하고 생산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줄었다"며 "수출도 유가하락 등으로 2월 중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며 이유를 들었다.

이어 한은은 하방리스크로 중국의 성장세 둔화를 꼽았다. 중국은 수출 및 부동산경기 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된 상태다.

소비자물가는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지속, 저유가의 영향 등이 근거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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