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해경 의무경찰(이하 ‘의경’)의 복무 만족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매월 신임 의경들이 해상치안현장의 최일선에 배치될 때 마다 의경 가족들을 초청, 경비함정 견학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경은 12일 군산외항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신임 의경과 가족 20여명을 초청해 함상생활을 공개하고 승선 체험을 하는 등 가족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신임 의경의 사기진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아들을 해양경비안전서 의경으로 보낸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신임 의경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해경안전서는 의경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해군 훈련소 기초훈련과 해경 교육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처음으로 일선에 배치된 의경과 가족들을 초청해 서장과의 대화는 물론 경비함정 견학과 승선체험을 통해 의경관리 방향과 군 복무 생활 지도방침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의경 부모는 “경비함정에서 근무할 아들이 내심 걱정이었는데 직접 함상생활을 체험하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아들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신임 의경 배치 후 가족들을 초청해 의경들이 제일 먼저 생활하게 될 경비함정 견학과 향후 복무계획에 대한 간담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자체사고 예방과 의경 복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임 의경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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