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강제규 감독 “86세 아버지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 갈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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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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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의 배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찬열과 강제규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12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강제규 감독,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황우슬혜, 엑소 찬열이 참석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 블록버스터를 주로 연출했던 강제규 감독은 “지금 저희 아버지께서 86세이시다. 살아계실 동안 온 가족이 동감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면서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 같이 손을 잡고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저에게 ‘장수상회’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둘러싼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성칠과 금님 인생의 마지막에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 듯 찾아온 가슴 떨리는 사랑을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냈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다.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스토리로 내달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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