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236억원을 지원(2015년 60억원), 남해 미조면에 위치한 조도·호도 2개 섬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한다.
총19만㎡ 규모의 면적에 조성될 '다이어트 보물섬'은 인공적 요소는 배제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휴양을 즐기면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이어트센터(6909㎡)와 명상원(1개소), 치유의 숲(8510㎡)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리아스식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6km), 전망대(1개소), 전망쉼터(4개소)도 각각 조성된다.
특히, 직접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화유리를 활용한 스카이 워크(250m), 블루 로드(40m)를 만드는 등 자연과 함께 숨쉬며 치유할 수 있는 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민자시설로 조성되는 휴양콘도미니엄, 빌라형 펜션 등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기업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섬에 대형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은 주민의견 수렴과 남해군 및 경남도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개발계획 승인(2015년 9월)과 실시계획 승인(2015년 11월) 등 행정절차가 끝나면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경남 섬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은 국내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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