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조도·호도...'치유의 섬'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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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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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사업 가시화, 연말 착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자연의 숨결 속에 동화돼 휴식과 치유를 통해 삶의 맥박을 회복하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사업이 가시화된다.

경남도는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236억원을 지원(2015년 60억원), 남해 미조면에 위치한 조도·호도 2개 섬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한다.

총19만㎡ 규모의 면적에 조성될 '다이어트 보물섬'은 인공적 요소는 배제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휴양을 즐기면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치도[경남도 제공]

주요 시설로는 조도에는 다이어트센터·치유의 숲·탐방로(Blue Load)·전망쉼터·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서고, 호도에는 탐방로(Sky Walk)·전망대·명상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다이어트센터(6909㎡)와 명상원(1개소), 치유의 숲(8510㎡)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리아스식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6km), 전망대(1개소), 전망쉼터(4개소)도 각각 조성된다.

특히, 직접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화유리를 활용한 스카이 워크(250m), 블루 로드(40m)를 만드는 등 자연과 함께 숨쉬며 치유할 수 있는 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민자시설로 조성되는 휴양콘도미니엄, 빌라형 펜션 등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기업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섬에 대형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은 주민의견 수렴과 남해군 및 경남도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개발계획 승인(2015년 9월)과 실시계획 승인(2015년 11월) 등 행정절차가 끝나면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경남 섬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은 국내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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