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기업집단 시총규모 전년말 대비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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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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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국내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 규모가 지난해 말 보다 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2.95%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각각 3.41%, 3.4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10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60.0%로 2014년 말(60.3%)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GS(11.53%), 현대중공업(7.4%), LG(5.5%), 삼성(5.22%)를 포함한 7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2014년말 대비 상승했다. 이에 비해 SK(-2.34%), 포스코(-1.74%), 현대차(0.37%) 등 3개 기업집단은 하락했다.

10대 기업집단 소속 종목 중 가장 높을 주가상승률을 보인 곳은 현대비앤지스틸우선주(42.62%)였다. 이어 삼성전기(41.50%), SK네트워크우선주(40.3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같은 기간 28.74%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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