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학생 청년무역전문가들, 유망기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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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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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국제통상학과를 비롯하여 무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차모스 화장품 회사 등 산학협력업체인 유망기업들과 인턴십, 해외박람회 등에 참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TEP 소속 재학생들은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을 비롯해 해외 전시회 및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한 △바이어 상담 △통역과 번역 △무역계약 체결 등 제반 수출 업무 등을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특화 특강’을 비롯해 무역실습, 동남아지역 통상의 이해, 산학협력중소기업현장실습 등 무역 실무 관련 18학점 이상을 취득하게 된다. 협약 업체에서는 인턴과정도 거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로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2014 미용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 현장 상품 판매활동 등을 벌였다.

총 42개국에서 1,780개의 업체가 참가한 이 박람회에서 순천향대 GTEP 소속 학생들은 ㈜차모스 화장품, 내츄럴코리아, 실스타, BNX KOREA, 스킨팩토리, 한일파테크 등 6개 산학협력업체와 활동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소화해 냈다.

특히, GTEP 8기 3팀 유충열 팀장과 문민경 부팀장은 ㈜차모스화장품(대표 윤찬모)업체와 함께 적극적인 수출활동을 통해 총 수출상담 70건과 수출 계약 150,000달러(한화 약 1억 6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차모스화장품은 사람의 체질과 피부조건에 가장 적합한 성분과 제조방법으로 최대의 효과와 효능을 발휘하는 제품들을 개발해서 홍콩을 비롯한 중국, 마카오,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각지로 수출을 하고 있는 유망기업체이다.

순천향대 GTEP 8기 3팀 유충열 팀장 등은 효과적인 판매 및 홍보활동을 위해 ㈜차모스화장품의 국내 박람회와 회사 방문을 통해 상호 피드백 등 사전에 준비를 통해 박람회에서 필요한 부스설치, 신제품 시연, 중국어 및 영어통역 등 박람회의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 순천향대 GTEP사업단이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4 홍콩 코스모프로프’ 해외박람회에 참가해 협력업체인 차모스화장품과 함께 부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순천향대는 최근 GTEP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 동안(15년~17년) 순천향대사업단 운영을 보장받아 미래 무역 전문가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GTEP 사업단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재학생들을 미래 무역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9기부터는 ‘지역특화’로 진행되는 가운데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지역을 거점지역으로 특화해 수출 마케팅 활동과 수출입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업단장 현인규 교수는 “GTEP사업단의 9년 연속 사업 선정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기업과 학생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청년무역전문가들을 이 분야 무역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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