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매된 ‘킬미, 힐미’ OST는 발매 전 3500여장 분량의 판매 예약이 쏟아졌다. 일반적인 드라마 OST 음반의 경우, 판매 예약 분량이 1000~2000장인 것을 감안할 때 높은 수치다.
OST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추가 물량을 요청하는 온, 오프라인 매장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추가 물량의 제작 속도가 판매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드라마 못지 않게 곡 구성 등 OST 음반의 완성도 역시 끌어올리려 애쓴 결과를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통을 맡고 있는 워너뮤직코리아는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판매 의사 및 유통 문의가 줄 잇고 있다”며 “국내 드라마 OST로는 아주 오랜만에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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