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과 완도군이 유자 상품 세계화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고흥군은 이날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 주관으로 '유자 혁신인력 양성교육 및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흥과 완도에서 유자를 재배하는 농가와 고흥군 지역 내 가공․유통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유자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평가 ▲유자산업육성정책 및 방향 ▲유자 기능성 및 효능․효과 ▲소비자 트렌드 및 마케팅▲친환경․GAP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고흥과 완도군이 유자산업육성을 위해 2011부터 참여한 법인체다. 유자생산농가 역량교육, 유자생과수매, 신제품개발, 유자축제 등 유자식품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자식품 가공공장을 신축해 유자하이C 등 5종의 과립형 비타민 제품생산에 돌입했다.
또한 화장품 원료인 정제수, 오일 등을 추출한 미스트, 에센스, 오일, 비누 등 화장품을 OEM 방식으로 출시해 천연 원재료라는 강점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두바이 등 식품박람회에 참가, 바이어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