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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치위생과, ‘후배사랑 세치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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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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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춘해보건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학과장 조미숙)는 11일 오후 3시30분에 홍익관 생애주기별 예방치과 실습실과 치위생 실습실에서 2,3학년 재학생들이 신입생 105명에게 직접 칫솔질을 해주는 '세치식(洗齒式)‘을 가졌다.

세치식은 세족식(洗足式)에서 착안해 선배가 후배 신입생들의 구강환경상태를 평가하고 개인에게 맞는 칫솔질 방법으로 치아를 정성껏 닦아주면서 선·후배간 친밀도를 높이고,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며, 작년 참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였다.

춘해보건대 치위생과는 선·후배들이 전공실습수업에서 서로에게 술자와 환자가 되어주는 ‘시스터(sister)’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족식은 그 일환으로 진행된 선·후배간의 1:1 멘토링(Mentoring)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를 직접 나서서 진행한 치위생과 2학년 박다연 학회장은 “작년부터 시행된 치위생과만의 특별한 행사인 세치식을 통해 학년 간에 보다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간의 좀 더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라고 말했으며, 신입생 박정은 학생은 "학교 안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치위생과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학과장 조미숙 교수는 “세치식을 통해 선·후배간의 친밀감을 칫솔로 잇는 것 같아 기쁘고, 학과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깊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치위생과는 2005년 개설, 2015년 올해 105명의 신입생을 맞이하였으며, 2012년과 2013년 2014년 3년 연속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응시생 전원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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