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분양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12일 경남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4부지(5필지)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 분양은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가 추진하며 기존 대형필지(2필지)를 중소형필지(31필지)로 분할해 분양하는 만큼 입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어 분양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입주기업은 도와 진주시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여 4월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5월11일 추첨을 통하여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약 82%(총 11개 기관 중 9개)가 올 상반기까지 이전을 완료하는 등 혁신도시 사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연관기업들의 입주희망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규제완화를 통해 입주대상을 확대했으며 지구단위계획상 허용 용도로 명시되지 않았어도 혁신도시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입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대상 기업[자료 제공=경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 분양공고를 통해 혁신도시 내 다양한 기관이 입주해 혁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민간투자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