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봄을 맞아 홈 인테리어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22일까지 'HbyH' 매장에서 '리빙페어 By 카티아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byH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홈 리빙 토탈 편집매장이다.
이번 페어는 '공간에 패션을 입혀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카티아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참가해 액자·앞치마·쿠션커버 등을 직접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13일부터 19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과 20일부터 22일까지 압구정본점 5층의 HbyH 매장을 연출해 카티아조 특유의 '프렌치 로맨틱 콘셉트'의 리빙 공간을 선보인다.
'카티아조'는 프랑스 파리 '에스모드(ESMOD)' 출신의 디자이너로 1993년 처음 파리 마레 지구에서 여성복 ‘카티아조(katiacho)’를 선보였다. 2003년 귀국 후 한국에 런칭, 레트로 로맨틱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였다. 또 화장품 브랜드 ‘무슈제이’ 아트 디렉터, 커피 브랜드 '루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디자이너다.
이번 카티아조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천호점 4개점의 HbyH에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액자 3만9000원~4만9000원 앞치마 5만9000원, 쿠션커버 6만9000원~9만8000원 등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리빙 업계와의 협업이 활발히 진행되지만,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홈인테리어와 리빙 분야에서도 현대백화점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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