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前 주인니 대사, 한-아세안센터 3대 사무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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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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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신임 사무총장. [사진=한-아세안 센터]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한-아세안센터는 13일 김영선 전 주인도네시아대사가 제3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1977년 외교부에 입부해 주레바논대사, 주일본 정무공사, 외교장관 특별보좌관, 외교부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인천광역시 국제관계대사로 재임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2월 5일 개최된 제7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에서 초대 조영재 사무총장, 제2대 정해문 사무총장에 이어 제3대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나 1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김영선 신임 사무총장은 “아세안이 공동체 출범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커다란 영예이며, 지난 6년간 이룩한 성과의 토대 위에서 한-아세안센터가 앞으로 한-아세안 관계의 한층 더 높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세안이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우리 국민들의 아세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사업과 함께 양 지역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창의적인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으로 인구 6.4억명, 국내총생산 약 3조달러의 거대 단일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국가간 개발격차 해소와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진전을 돕고 우리기업의 새로운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아세안 무역박람회’, ‘아세안 연계성포럼’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관광 및 인적교류 분야에서는 ‘아세안 축제’, ‘한-아세안 청년네트워크’ 등 기존의 사업을 확대해 양지역 국민간 가까운 이웃으로서 신뢰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사회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서울에 설립된 정부간 국제기구로서 한국과 아세안간 교역증대, 투자촉진, 문화·관광 협력확대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종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회원국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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