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굿모닝 회장님” 이규태 회장 체포 일광공영 압수수색, 클라라 소속사도 연루?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굿모닝 회장님” 이규태 회장 체포 일광공영 압수수색, 클라라 소속사도 연루?…“굿모닝 회장님” 이규태 회장 체포 일광공영 압수수색, 클라라 소속사도 연루?

Q. 일광공영 압수수색과 함께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에게 12일 방산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죠? 클라라 소속사 인사비리도 연루됐다고요?

-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11일 공군전자전장비 방산비리 혐의로 클라라와 카톡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 권 모 씨를 체포하고 일광공영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권씨는 2007년까지 방사청 전자전 장비 사업 담당이었는데 퇴역 후 SK C&C 상무로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이규태 회장이 방사청과 군 고위 관계자 등에 금품을 뿌렸는지 여부와, 권모씨가 이 회장과 공모해 대금 부풀리기를 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Q.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의 구체적 혐의는 무엇인가요?

- 공군전자전장비는 적의 공중 위협으로부터 조종사의 생존을 위한 전자방해 훈련장비로 방위사업청이 2009년 4월 하벨산과 1000억원에 체결한 사업입니다.

이규태 회장은 이 장비를 터키에서 400억원에 수입해 1천365억 원으로 부풀린 뒤 900억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전방위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Q. 이규태 회장 방산비리의 수사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 일각에서는 이번 수사가 합수단 출범 이후 가장 ‘큰 건’이 될 것이란 시각입니다.

이규태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단서가 확보돼 군피아나 거물급 로비스트 수사가 확대된다는 겁니다.

또 일광그룹 복지재단에 국군 기무사령부 간부 부인이 근무하고 김영한 전 기무사령관이 클라라가 소속된 일광폴라리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등 군 관련 인사비리도 한 몫을 하고 잇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