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75%]예적금 재테크 무의미,ELS 등 위험상품만 5%이상 수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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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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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은행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내려 앞으로 대표적인 안전상품인 정기예금 금리도 1%대로 하락할 것이 확실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예적금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지고 어느 정도 이상의 고수익을 얻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1%대가 되면서 시중 은행들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도 연 1%대로 내려갈 것이 확실하다. 현재 이자소득세율이 15.4%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같은 예·적금 위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도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연 이율 5%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선 어느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연계증권(ELS)이나 ELS인덱스, 펀드, 인컴펀드, 단기채권펀드 등 어느 정도 투자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투자 상품 외에는 연 5% 이상의 수익을 얻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

위험상품으로 투자해 수익을 얻을 자신이 없으면 은행보다 금리가 더 높고 5000만원 한도 안에서 예금자보호를 적용받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을 찾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국내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5% 정도로 시중은행보다 0.3∼0.5%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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