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탄자니아서 버스 트럭 충돌로 42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중동부 탄자니아에서 버스와 트럭 충돌해 적어도 42명이 숨지고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남서부 음베야와 경제수도이자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 사이를 오가는 승객을 가득 싫은 버스가 맞은 편에서 오던 컨테이너 트럭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자카야 키크웨테 대통령은 "이번 사고는 나라 전체를 흔드는 큰 슬픔을 가져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라마드하니 뭉기 지역 경찰서장은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럭이 팟홀(빗물 등으로 도로에 패인 구멍)을 피하려다 버스를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다르에스살람 서쪽 약 550㎞, 탄자니아 중앙 창가라웨 부근으로 이 지역에서는 과적과 정비불량, 과속과 부실한 도로 등으로 심각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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