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외국 크루즈선 방한 확대를 위한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지자체 및 지역항만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Miami Beach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15 크루즈 쇼핑 마이애미(Cruise Shipping Miami)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크루즈선사, 선박제조사, 정부기관, 관광관련 기관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 B2B 행사로, 지난 해 127개국 900여개 기관 및 업계에서 1만100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제주도, 전라남도 등과 공동으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이미지 제고와 크루즈 기항지 관광매력 홍보, 크루즈 항만 인프라 소개 등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참가단(단장 한국관광공사 강옥희 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사 그룹인 카니발크루즈의 임원진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1:1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외래관광객은 95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36%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약 113만명의 크루즈관광객이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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