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NGO, 북한서 130만 달러 규모 물고기 생산 증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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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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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프랑스 구호단체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Triangle GH)'가 올해 초 북한에서 130만 달러(한화 14억6000만원) 규모의 물고기 생산 증대 사업을 시작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앞으로 4년간 평안북도와 남포시에서 물고기 생산을 늘려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24만명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2010~2013년 함경남도 지역에서 물고기 양식과 작물 재배, 가축 사육을 함께 하는 '통합 양식 기법'을 도입해 물고기 생산량을 늘리는 성과를 올렸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최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업 증산 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이와 별도로 유럽연합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91만 달러로 내년 3월까지 북한 노인들에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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