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전류 값 부족으로 멈춰…100m 후진해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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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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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7시 2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잠원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차량 고장으로 잠시 멈췄다가 방향을 바꿔 고속터미널역으로 되돌아갔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사진=조문식 기자 cho@]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3일 오전 7시 2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잠원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차량 고장으로 잠시 멈췄다가 방향을 바꿔 고속터미널역으로 되돌아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전류값이 부족해 힘이 떨어져 경사진 곳을 올라가기가 어려워 멈춰선 것으로 드러났다.

선로에 멈춘 열차는 7~8분간 수리작업을 하고 100m 가량 후진해 고속터미널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 수백명이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메트로 관계자는 "전류값 부족으로 열차의 힘이 떨어져 경사진 곳을 올라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해당 열차는 차고지로 보냈다"고 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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