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전력화 일정 지연돼 2018년부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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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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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블룸버그'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공군 전투기의 체공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중인 공중급유기 사업의 기종 선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전력화 일정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3일 "다음 주부터 공중급유기 사업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4월 말까지 가격협상과 가격입찰까지 끝내고 종합평가를 거쳐 6월에는 기종을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조4000억원으로,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 미국 보잉사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MMTT 등 3개 기종이 경쟁하고 있다.

방사청은 당초 자난해 말까지 기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각 업체와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예산 확정이 늦어져 기종 선정 시기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전력화 일정도 2017∼2019년에서 2018~2019년으로 조정됐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2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후보기종 중 A330 MRTT는 공중급유, 화물 수송, 병력 수송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항공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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