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지민, 유일한 두 번 우승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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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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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까칠한 여성 래퍼들의 살벌한 랩 배틀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짜릿한 랩 대결과 타이미와 제이스의 영구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2일 밤 11시에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6화에서는 운명의 마지막 트랙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팀워크 배틀’의 과정이 그려졌다. 8명의 여자 래퍼는 두 명씩 팀을 이뤄 배틀을 벌여 최하위는 영구 탈락하게 되는 미션에 도전했다. 치타-졸리브이, 치타-졸리브이, 지민-키썸, 제시-육지담, 타이미-제이스가 한 팀을 이뤄 같은 비트에 서로 다른 랩으로 막상막하의 무대를 펼쳤다. 제시-육지담 팀이 강렬한 래핑과 조화로운 팀워크로 1위를 차지했고, 타이미-제이스 팀은 타이미의 고군분투에도 팀워크 난조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의 영구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또 어제 방송에서는 프로듀서 MC 메타의 4번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지민과 치타의 일대일 랩 배틀의 결과도 공개됐다. 작심한 듯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강렬한 랩을 쏟아낸 두 사람의 경쟁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독한 가사로 격렬한 래핑을 선보인 지민이 간발의 차이로 트랙을 차지해 출연자 중 유일하게 두 번의 우승을 기록한 래퍼가 되었다.

‘언프리티 랩스타’ 제6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 최고 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남녀 10대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직후 발매된 MC 메타와 지민, 넋업샨의 ‘T4SA’ 음원도 발매 직후 올레뮤직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시작이 좋아 2015’, ‘My Type’, ‘슈퍼스타’ 등 그간 발표된 ‘언프리티 랩스타’ 앨범의 나머지 트랙들도 일제히 각종 음원 차트 1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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