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2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하여 본청과 읍·면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매주 1회 서면보고 받아 전직원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군은 12일까지 2일간 부군수실에서 전부서 및 읍·면 대상으로 조기집행 대상사업별 집행계획과 문제점 사업 사유 및 대책 등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보조·출연사업의 최종수혜자에 대한 실집행실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 등의 3대 중점사업 대상으로 조기집행 대상 예산액 중 55%인 1,562억을 목표액 이상을 상회하는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각종 집행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를 통한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해 조기집행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류순구 부군수는 “중앙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정책기조에 적극 호응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관심을 갖고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에는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 1,356억원 대비 달성율 105.46%인 1,430억원 을 조기 집행해, 도 평균인 101.13%를 웃돌아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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