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는 TV 개국과 함께 60-70년대 한국 코미디의 시작과 황금기를 이끈 코미디언. MBC 코미디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비롯해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 ‘오부자’, ‘연산군’, ‘수학여행’ 등 다수의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보유, 희극과 정극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만능엔터테이너의 시초를 연 인물이다.
16일, ‘그대가 꽃’ 11회의 문을 활짝 열 구봉서는 파란만장했던 70년 동안의 코미디 인생을 들려준다. 온 국민이 서글프고 배고팠던 시절에 한 시대를 웃게 했던 그의 악극단 생활 입문기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일생 최대의 위기 그리고 구봉서표 최고의 입담까지 더해져 가슴 찡한 눈물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코미디언 故 배삼룡과의 각별한 인연 등 그동안 그가 가슴 속에 품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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