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여직원들에게 11년째 화이트데이 선물…스킨십 경영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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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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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째 내려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통,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 조성에 힘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여직원들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스킨십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3일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여직원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 동안 이어져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통이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여직원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은 여직원들은 국내 9483명, 해외 4179명 등 총 1만3662명이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절반을 넘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근무하는 전체 여직원들이 사탕 선물을 받았다.

올해 입사해 처음으로 사탕 선물을 받은 신입 여직원은 “예상치도 못한 선물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여직원들에 대한 회장님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동안 박 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박 회장은 매년 초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신년산행과 상∙하반기 신입사원 산행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시로 업무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13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부터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을 선물받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


또 박 회장은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전 계열사가 출산 전 휴직, 육아휴직, 불임휴직,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했다. 또 임직원에게 출산 및 육아 관련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사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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