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사장 “웨어러블 시장 대응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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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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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3일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0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와 만나 “현재 가장 급한 것은 웨어러블 분야”라며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동차 분야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0일 1차 출시국에서 애플워치의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LTE’를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 등의 패널을 공급 중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유럽·미국·일본 등의 자동차 업체에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16년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이날 주총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OLED 사업 성공 기반 구축 △LCD 지속적 수익 창출 △육성사업의 일등 기반 확보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건, 사내·사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가 사내이사로, 권동일 서울대 교수와 황성식 삼천리 사장이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배당은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이 책정됐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85억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주총 종료 후 주주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OLED 생산라인 투어 및 산업 이슈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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