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약 391조 예상… 관건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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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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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 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약 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의 월드와이드 새미컨덕터 애플리케이션 포캐스트(SAF) 연구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액은 약 3346억(한화 약 377조) 달러 규모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7.1% 성장한 수치다.

모바일 PC 프로세서의 강세와 데스크톱 PC 프로세서의 약한 회복에 힘입어 PC 부문은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D램은 전년 대비 3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낸드(NAND)는 전년 대비 1.8%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D램과 낸드를 제외하면 작년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디바이스 부문은 미디어, 비디오, 오디오 및 그래픽 ASSP(특정용도표준제품),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 IC로 조사됐다.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한 3466억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통신용 ASSP과 더불어 자동차 및 산업 부문 성장으로 인해 IDC는 2015년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센서의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19년까지 연평균 3.1%로 성장해 2019년 389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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