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사진)가 "올해는 저성장에 따른 소비둔화와 해외직구의 성장, 관련 업계의 공격적인 출점 등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을 극복하는 동시에 '비전 2023 달성'의 초석이 될 신규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제58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년에 강남점 증축이 완료되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오픈하며 2019년에는 대전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열 예정이다"며 "식품·생활 선진화와 분더샵·SSG 등 전문관의 경쟁력 제고 및 MD와 마케팅 통합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본점 푸드마켓·럭셔리 남성관 리뉴얼, 센텀시티점 명품·잡화 리뉴얼, 분더샵오픈 등 신세계 위상에 걸맞은 콘텐츠 혁신을 이룬 한 해였다"며 "주주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의 안건이 다뤄졌고, 20분 만에 전부 가결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영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또 김주영 한국프랜차이즈학회 부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고, 손인욱 법무법인 화우 고문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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